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히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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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를 읽을 때 자주 멈칫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범위 조건문이에요.
특히 아래처럼 쓰면 동작은 맞지만, 의미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려요.
if (score >= 80 && score <= 100) {
console.log("우수");
}왜냐하면 우리는 이 코드를 읽는 순간 이렇게 처리하거든요.
score >= 80→ "80 이상이네"score <= 100→ "100 이하네"- 머릿속에서 재구성 → "아, 80~100 사이구나"
즉, 의도(범위 체크)를 한 번에 파악하는 게 아니라, 중간값을 두 번 확인하며 범위를 조립하게 돼요. 이 작은 멈칫거림이 조건이 많아질수록 누적되고, 코드 읽는 속도와 정확도에 영향을 줘요.
이번 글에서는 범위 조건문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히게" 정렬하는 방법을 정리해 볼게요.
코드 예시
다음 코드들은 값이 특정 범위 안에 있는지 확인하는 조건문이에요.
if (a >= b && a <= c) {
...
}
if (score >= 80 && score <= 100) {
console.log("우수");
}
if (price >= minPrice && price <= maxPrice) {
console.log("적정 가격");
}이 코드들은 논리적으로 올바르지만, 읽을 때 자연스럽지 않아요.
a >= b && a <= c 형태의 문제는 간단해요. 중간값(a)을 두 번 보게 만든다는 거예요.
- 첫 번째 비교에서 a를 확인하고
- 두 번째 비교에서 a를 다시 확인하고
- 그제야 "b~c 사이인가?"를 판단해요.
개선해보기
조건을 범위의 시작점부터 끝점까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히도록 작성하면, 범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즉 핵심은 하나예요.
범위의 시작점 → 값 → 끝점
수학에서 범위는 보통 이렇게 읽잖아요.
b ≤ a ≤ c
이 흐름을 코드로 옮기면 이렇게 돼요.
if (b <= a && a <= c) {
...
}
if (80 <= score && score <= 100) {
console.log("우수");
}
if (minPrice <= price && price <= maxPrice) {
console.log("적정 가격");
}이렇게 바꾸면 “범위”가 눈에 바로 들어와요.
80 <= score→ 시작점score <= 100→ 끝점
결과적으로 80 ≤ score ≤ 100처럼 읽히는 코드가 돼요. 즉, 수학의 부등식과 같은 형태로 읽혀서, 코드를 읽는 사람이 범위 조건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마무리
범위 조건문을 작성할 때는 한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
시작점 → 값 → 끝점 순서로 정렬하기
이 글에서 범위 조건문을 직관적으로 작성하는 기준을 익혔다면, 실무에 바로 적용해 보세요.
추가로 이 글의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Frontend Fundamentals 문서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히게 하기"라는 제목으로 기고했어요. 해당 문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